한국수력원자력의 새울3호기(오른쪽)가 첫 시동 단계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  사진제공 ㅣ 한수원

한국수력원자력의 새울3호기(오른쪽)가 첫 시동 단계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 사진제공 ㅣ 한수원




에너지 안보·전력 안정성 강화 기대…하반기 상업운전 예정
한국수력원자력(사장 김회천, 이하 한수원)의 새울3호기(140만kW급)가 4월 12일 ‘첫 시동’ 단계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

‘첫 시동’은 발전소가 본격적인 시험운전에 들어가는 출발점으로, 수년간의 설계와 건설, 점검 과정을 거쳐 안전성을 확인한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된다.

울산시 울주군에 건설 중인 새울3호기는 지난해 12월 30일 원자력안전위원회로부터 운영허가를 취득한 뒤 원자로에 연료를 장전하고, 고온 기능시험 등 각종 시험을 진행해 왔다.

이번 ‘첫 시동’ 성과는 최근 중동 지역의 긴장 고조로 에너지 수급 불안이 커지는 상황과 맞물려 더욱 주목받고 있다. 원자력발전은 연료 수급이 안정적이고 가격 변동의 영향이 상대적으로 적은 에너지원으로 평가된다.

새울3호기는 앞으로 6개월간 출력을 점진적으로 높이며 주요 설비와 안전계통의 정상 작동 여부를 면밀히 점검할 계획이다. 이후 최종 성능과 안전성이 검증되면 하반기부터 100% 출력으로 상업운전에 들어가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국민 편익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수원 관계자는 “첫 시동은 본격적인 전기 생산에 앞서 준비하는 단계”라며 “앞으로 엄격한 기준과 절차에 따라 시험운전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모든 과정에서 안전을 최우선으로 철저히 점검해 하반기 상업운전에 돌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주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