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국 군수를 비롯해 김상희 의장, 군의원, 간부 공무원 등 625명의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청렴실천 결의문 낭독·선서를 통해 공정한 직무수행을 다짐하며 청렴 문화 정착을 결의했다. 사진 | 정휘영 기자
청렴실천 결의문 낭독·선서 통해 공정한 직무수행 다짐
경북 봉화군은 15일 군청대회의실에서 공직자의 청렴의식을 높이기 위해 반부패·청렴 특강을 진행했다.이날 반부패·청렴 특강은 오전과 오후로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됐으며 박현국 군수를 비롯해 김상희 의장, 군의원, 간부 공무원 등 625명의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청렴실천 결의문 낭독·선서를 통해 공정한 직무수행을 다짐하며 청렴 문화 정착을 결의했다.
이번 특강은 공직자 의무교육인 반부패·청렴 교육의 다양한 기회 제공을 통해 조직 내 청렴을 일상의 문화로 정착시키고 공직자의 청렴의식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강사로 초청된 연정에듀테이먼트 박연정 대표는 이날 특강에서 ▲청탁금지법 및 이해충동방지법의 이해 ▲공직윤리, 공직자 행동강령 등 준수사항 설명 ▲청렴의 기준을 만드는 계약원가심사 ▲담당 업무별 주요 부패 발생원인과 방지방안 제시 등에 대해 교육과 함께 여러 사례를 통해 알기 쉽게 설명했다.
박현국 군수는 “최근 실시 된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봉화군은 5등급이라는 매우 불명예스러운 평가 점수를 받았다”며 “이것은 봉화 군정에 대한 군민의 신뢰를 얻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현국 군수를 비롯해 김상희 의장, 군의원, 간부 공무원 등 625명의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청렴실천 결의문 낭독·선서를 통해 공정한 직무수행을 다짐하며 청렴 문화 정착을 결의했다. 사진 | 정휘영 기자
이어 “비록 몇몇 공직자의 불미스러운 사건이 전체 공직자를 대표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로 인해 성실하게 근무하는 대다수 봉화군 공무원의 이미지가 크게 실추되는 것 같아 공직자의 한 사람으로서 안타까운 마음이 앞선다”고 안타까워했다.
하지만 박 군수는 “민선 8기 군정은 공정하고 청렴한 공직문화 정착과 투명한 행정을 바탕으로 군민의 불신을 종식시켜 신뢰를 회복하는 데 총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며 “공직자 모두가 마음가짐을 일신하고 공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한다면 청렴한 공직문화는 상징적인 외침이 아닌 우리의 일생생활에 자연히 스며들 것이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김상희 의장은 “청렴은 어학사전에 보면 ‘성품과 행실이 맑고 깨끗하며 재물 따위를 탐하는 마음이 없다’고 이렇게 나와 있다”면서 “여기 계신 여러분들이 한 분 한 분들과 선출직 의원, 선출직 공직자분들이 모두 한마음이 된다면 좋은 결과가 반드시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스포츠동아(봉화)|정휘영 기자 locald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