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15일 ‘명예 사회복지공무원’ 제도를 확대 운영해 복지사각지대를 메울 수 있게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내 명예 사회복지공무원은 지난해 4만4000여 명에서 올해 5만명 이상으로 늘어난다.

도는 2018년부터 지역주민들과 접촉이 잦은 통장, 편의점 종사자, 택배원, 가스 검침원 등을 명예 사회복지공무원으로 위촉해 어려움을 호소하는 주민에게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시군 지자체에 신고 또는 제보하도록 하고 있다.

지난해 명예 사회복지공무원을 통해 발굴된 위기 도민은 9만8565가구다. 발굴된 대상자에게는 긴급복지·기초생활보장 등 공적 지원 2만2167건과 쌀· 부식 등 민간 지원 13만1984건을 연계했다.

명예 사회복지공무원으로 활동하기를 원하는 도민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수원|유원상 기자 localk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