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농업기술원. ‘수요자 참여형 벼 품종 개발 현장평가회’ 개최

입력 2024-10-09 16: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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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격한 기후변화에도 안전하게 농사짓는 지역 특성에 맞는 벼 신품종 개발 및 보급

쌀품종선발 현장평가회 생육평가 모습 사진=경북도

쌀품종선발 현장평가회 생육평가 모습 사진=경북도

경북도농업기술원은 8일 국립식량과학원, 구미시농업기술센터와 공동으로 신품종 육성을 위한 ‘수요자 참여형 벼 품종 개발 현장평가회’를 벼 작목반 회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미시농업기술센터 시험포장에서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수요자 참여형 벼 품종 개발 프로그램(SPP)은 육종가, 농업인, 지역농협, 소비자 등 이해관계자들이 지역 특성에 맞는 벼 품종을 개발하고 보급,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에 참여하는 현장 중심 연구 프로그램이다.

경북도농업기술원은 경북지역에서 관행적으로 오랜 기간 재배하던 ‘일품벼’ 품종을 고품질의 우량 신품종으로 대체하기 위해 고품질 밥쌀용 품종‘다솜쌀’, 대립 향찰벼‘구름찰’등을 자체 육성해 왔다.

지난해에는 국립식량과학원 등과 공동으로 6개 예비품종에 대한 구미지역 실증시험 재배와 현장평가회를 실시해 3개 예비품종을 선발했다.

이날 현장평가회에는 벼 육종가와 향후 유통에 참여할 지역농협 관계자, 쌀전업농 임원 및 회원농가, 소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만생종이며 밥맛이 우수한 품종 등 1차 선발된 3개 예비품종에 대한 수확기 생육평가와 향후 발전 방향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조영숙 농업기술원장은“수요자 참여를 통해 경북지역 기후에 적합한 우수한 벼 품종을 개발·보급함으로써 급격한 기후변화에도 안전하게 농사짓고, 경북 쌀 상품의 가치를 높이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스포츠동아(안동) 김병익 기자 locald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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