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2년 연속 넥스트로컬 사업 참여…영남 5개 권역 중 2단계 사업화 과정 ‘유일’
넥스트로컬 사업 간담회 모습./사진=영주시
‘넥스트로컬’ 사업은 서울청년의 지역자원 활용을 통한 새로운 창업아이템 발굴 지원 사업으로 서울과 지방(비수도권)을 오고 가며 경제적 활동을 수행함에 따라 생활인구 유입에 기여하는, 서울특별시-지방자치단체 협력 사업이다.
영주시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넥스트로컬 지원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지역자원을 활용한 청년창업팀 3개팀이 2단계 사업화과정 선정돼 초기 창업화자금(최대 2천만 원)을 서울시로부터 각각 지원받게 됐다.
올해 참여한 5개 영남권역 지방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2단계 사업화과정에 선정된 영주시는 더 나은 청년창업 환경 및 분위기 조성을 위하여 이번 간담회를 마련했다.
2단계 사업화과정에 선정된 창업팀은 ▷가공용 원료삼인 파삼으로 소스를 만드는 ‘르팔러키친팀’ ▷영주의 각종 지역자원을 활용하여 팜투테이블 외식사업을 하는 ‘위커즈러브팀’ ▷풍기인삼을 이용하여 건강식품을 만드는 ‘자연고을팀’이다.
전미 르팔러키친팀 대표는 “인삼 최적의 재배지 풍기의 파삼을 소스로 가공하여 인삼이 가진 본연의 가치를 유지하면서 건강한 삶을 지향하는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상품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최용수 위커즈러브팀 대표는 “영주시에는 우수한 농축산물과 지역인프라로 팜투테이블 외식사업을 하기에 최적의 지역이다”며, “앞으로도 지역민, 지자체와 함께 사업하며 외식업문화의 새로운 장을 만들어 나가고 싶다”고 밝혔다.
임형주 자연고을팀 대표는 “우리 팀에서 개발하는 풍기인삼을 활용한 건강식품은 간편한 섭취가 가능하여 바쁜 현대인의 건강관리에 적합할 것”이라며, “풍기인삼의 대외적 인지도 향상에도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주시 관계자는 “서울 청년들이 새로운 관점으로 지역의 숨은 매력과 가능성을 발견하고 영주에서 새로운 기회와 희망을 찾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스포츠동아(영주) 김병익 기자 locald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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