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에도 끄떡없이’ 석남·가경천 수질 개선 박차
청주시, 석남‧가경천 노후 차집관로 개량공사 재착공 위치도. 사진제공|청주시청
청주시 흥덕구 석남·가경천 일원의 오랜 숙원 사업인 노후 차집관로 개량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주민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30여 년 동안 방치된 노후 관로로 인해 발생했던 악취와 침수 등의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기대된다.
청주시는 지난달부터 석남·가경천 일원 3.4km 구간의 노후 차집관로를 교체하고, 170여 곳의 부분 보수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총 259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2026년 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민 김모 씨는 “그동안 악취 때문에 창문도 제대로 못 열고 살았는데, 이번 사업으로 쾌적한 환경에서 살 수 있게 될 것 같아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청주시, 석남‧가경천 노후 차집관로 개량공사 재착공 모습. 사진제공|청주시청
이번 사업을 통해 석남·가경천 수질이 개선되고, 생태 환경이 복원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 관계자는 “많은 시민들께서 이용하는 석남‧가경천인 만큼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사업이 원활이 추진되도록 국비 확보 등에도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충북|장관섭 기자 localh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