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도적 수소생태계 조성으로 탄소중립 도시로의 도약 기반 마련
구미시청 전경 사진=구미시
이날 개소식에는 서흥원 대구지방환경청장, 이동욱 경상북도 기후환경정책과장 등 60여 명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선기동 수소충전소는 경북 지역 최초의 액화수소 충전소로, SK플러그하이버스가 2022년 환경부 수소전기자동차 충전소 설치 민간 자본 보조사업에 선정되며 총 75억 원의 사업비로 구축됐다.
시간당 120kg의 수소를 충전할 수 있어 하루 평균 약 120대의 수소버스가 이용 가능하다.
3개월간의 시운전 끝에 안정적인 운영 준비를 마친 선기동 충전소는 올해 처음 보급된 31대의 수소버스의 원활한 운행을 지원하며 지역 대중교통의 친환경 전환을 이끌고 있다.
수소버스를 이용한 한 시민은 “수소버스는 내부가 조용하고 진동이 적어 편안하다”며 만족감을 전했다.
구미시는 올해 수소버스 31대를 도입한 데 이어 연말까지 30여 대를 추가 보급할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수소버스는 주행 시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하지 않고 연료전지 사용으로 물만 배출하는 친환경 교통수단”이라며, “이번 선기동 충전소 개소로 친환경 교통수단 확대에 힘써 탄소중립 실현의 기초를 다져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미시에는 10월 말 기준으로 총 159대의 수소차가 등록되어 있으며, 수소 승용차 구매 시 3,250만 원의 보조금과 세제 감면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스포츠동아(구미) 김병익 기자 locald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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