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9월, (재)금정문화재단과 협업 문화예술 프로그램 개최
다채로운 공연예술 프로그램으로 이용객 즐길거리 제공
문화예술 향유 및 지역 예술가 공연기회 마련
지난해 부산종합버스터미널 대합실에서 퇴근길 버스킹 공연을 감상하는 이용객의 모습. (사진제공=부산시설공단)

지난해 부산종합버스터미널 대합실에서 퇴근길 버스킹 공연을 감상하는 이용객의 모습. (사진제공=부산시설공단)


부산의 주요 관문인 부산종합버스터미널에서 매월 다채로운 문화공연이 펼쳐진다.

부산시설공단(이사장 이성림)이 3월부터 9월까지 부산종합버스터미널 대합실에서 시민참여형 즐길거리인 ‘퇴근길 버스킹 공연’을 펼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첫 번째 공연은 오는 14일 오후 6시 20분부터 오후 7시까지 40분간 열린다. 이번달 무대에서는 부산대학교 팬플룻 동호회 ‘제페토’의 플룻 공연과 성악가 박예은(리미에르)의 클래식 성악곡 공연을 만날 수 있다.

퇴근길 버스킹 공연은 올해 3~9월 총 5회의 정기공연(3월 14일, 4월 18일, 5월 16일, 6월 27일, 7월 18일)이 잡힌 상태다. 공연은 총 40분간 펼쳐지며 퇴근시간에 즈음해 오후 6시 20분부터 오후 7시까지 펼쳐진다.

공단은 지난해에도 (재)금정문화재단과 협업하여 총 8회의 퇴근길 버스킹 공연을 진행하며 부산종합버스터미널 이용객들에게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우수 문화예술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퇴근길에 지친 시민들에게 소소한 힐링 시간을 제공하고 지역 예술가들에게는 공연의 기회를 마련한다”며 “많은 분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공연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공연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공연이 준비돼 있어 퇴근 길의 지친 마음을 환기하기에 안성맞춤이다. 부산종합버스터미널 이용객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기대된다.

한편, 부산시설공단이 관리 운영중인 부산종합버스터미널은 대합실과 광장, 공실점포 등을 활용하여 연중 다양한 기관과 단체 등과 협업으로 다채로운 문화예술 프로그램과 전시, 공연 등을 유치하고 시민참여형 버스킹 공연을 지원하며 버스터미널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부산 | 김태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buk@donga.com


김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