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남석 안산시 부시장(오른쪽 네번째)이 2025년 제3차 성평등정책위원회를 개최하고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안산시

허남석 안산시 부시장(오른쪽 네번째)이 2025년 제3차 성평등정책위원회를 개최하고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안산시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지난 28일 시청 상황실에서 ‘제8차 안산시 성인지 통계’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는 2011년부터 2년마다 성인지 통계집을 발간해 성평등 현황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이를 기반으로 주요 정책 수립, 성별영향평가, 성인지 예산 편성 등 정책 기초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이번 제8차 성인지 통계집에는 12개 영역, 373개 세부 지표가 포함됐다. 주요 영역은 ▲인구 ▲가구와 가족 ▲아동돌봄 ▲교육 ▲경제활동 ▲건강 ▲복지 ▲정치·사회참여 ▲여가·문화 ▲안전 및 생활환경 ▲다문화 ▲타 지자체 비교 등이다. 

특히 새롭게 추가된 ‘양성평등 시민의식 조사’는 시민 체감형 성평등 정책 수립에 필요한 기초자료로 적극 활용될 전망이다.

안산시는 통계집 발간 과정에서 성평등정책위원회를 세 차례 개최하고 지표명 및 세부항목 조정 등 의견을 반영했다. 완성된 통계집은 시민들이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시청 누리집에 게시될 예정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시민 생활 속 삶의 변화를 체계적으로 분석한 유의미한 통계를 마련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시민이 행복한 성평등 도시를 만들어 가는 데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기|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