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는 지난 12일 각 부서 사업 발주 담당자들이 계약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계약심사 매뉴얼’을 제작해 배포했다고 밝혔다(의왕시청 전경). 사진제공|의왕시

의왕시는 지난 12일 각 부서 사업 발주 담당자들이 계약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계약심사 매뉴얼’을 제작해 배포했다고 밝혔다(의왕시청 전경). 사진제공|의왕시



의왕시는 지난 12일 각 부서 사업 발주 담당자들이 계약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계약심사 매뉴얼’을 제작해 배포했다고 밝혔다.

계약심사 제도는 공사·용역·물품 등 계약 체결 전 원가의 적정성을 검토해 예산 낭비를 막고 행정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다.

이번 매뉴얼은 계약 체결 과정에서 자주 발생하는 원가계산 작성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매뉴얼에는 ▲계약심사 관련 용어 정리 ▲심사 대상 ▲분야별 사례와 해설 등이 담겨 있어 신속하고 정확한 업무 처리를 지원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신규 담당자들도 계약심사 제도를 쉽게 이해하고 업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심사 대상 사업 ▲분야별 심사 사례 ▲관련 법령 등을 종합적으로 정리한 점이 특징이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계약심사 제도의 철저한 운영을 통해 예산 낭비를 방지하고 청렴한 행정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왕시는 최근 3년간 총 935건의 계약심사를 실시해 약 38억 원(예산 절감률 2%)의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하반기에는 계약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경기|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