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근 안산시장(가운데)이 지난 5일 이노우에 나오타케 한국미쓰비시전기오토메이션㈜ 사업부장(왼쪽 첫번째), 한양대ERICA 이형수 교수(오른쪽 첫번째)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안산시

이민근 안산시장(가운데)이 지난 5일 이노우에 나오타케 한국미쓰비시전기오토메이션㈜ 사업부장(왼쪽 첫번째), 한양대ERICA 이형수 교수(오른쪽 첫번째)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안산시



안산시가 경기경제자유구역 ASV지구 내 로봇 분야 전문 인재 양성과 산업 생태계 강화를 위한 기반 구축에 나섰다.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지난 5일 한국미쓰비시전기오토메이션㈜과 로봇직업교육센터 공동 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ASV지구 내 미래 로봇 산업의 경쟁력 확보와 실무형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협력 체계를 마련하는 데 의미가 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로봇 기술 개발 및 협업 적용 교육과정 공동 개발 ▲로봇 분야 전문 인력 양성 및 취업 연계 지원 ▲미쓰비시 진행 등록민간자격증(MFEC) 인증 및 엔지니어 육성 프로그램 운영 등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세부 운영 방안은 향후 실무 협의를 통해 확정된다.

또 경제사절단 단장 자격으로 일본을 방문 중인 이민근 안산시장은 아리아케 센트럴 타워에서 미쓰비시일렉트릭 등 국내외 기업을 대상으로 ASV지구 투자설명회(IR)를 진행하고, 산업 협력 확대와 투자 유치 강화를 논의했다.

이민근 시장은 “안산시는 첨단산업 분야 글로벌 밸류체인을 견인할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이번 협약과 일본 투자유치 활동은 안산이 AI·로봇산업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핵심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안산시는 세계 최대 로봇 비즈니스 박람회 ‘2025 도쿄 국제로봇 전시회(iREX 2025)’에 참가, 현지 로봇 기업들과 간담회를 진행하며 ASV지구 홍보 및 투자 유치 활동을 펼쳤다. 대표단은 도쿄 빅사이트에서 AI·로봇 신기술을 살펴보고, 6일 귀국 길에 오를 예정이다.

경기|박병근 기자 localcb@donga.com


박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