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까지 접수, 2026년 1월부터 4개월간 실무 교육
웹툰·애니메이션 전문 인재 양성
프로반은 글로벌 데뷔 목표, 우수 수료생 지역 기업 취업 우선 제공

‘스튜디오 순천, 웹툰․애니메이션 스쿨’ 교육생 모집 포스터.  사진제공=순천시

‘스튜디오 순천, 웹툰․애니메이션 스쿨’ 교육생 모집 포스터. 사진제공=순천시


순천시가 대한민국 문화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산업 현장 중심의 실무형 교육 프로그램을 본격 추진하며 문화콘텐츠 산업 선순환 구조 구축에 나섰다.

‘스튜디오 순천’ 아카데미 교육은 웹툰스쿨과 애니메이션스쿨 2개 분야로 구분되며, 오는 2026년 1월부터 4월까지 약 4개월간 진행된다.

순천에 입주한 콘텐츠 기업들이 교육에 직접 참여하여 현장 실무 경험을 집중적으로 전수할 계획이다.

웹툰스쿨은 앵커기업 ㈜케나즈가 총괄하며 총 63명 내외를 모집한다.

예비창작자반(6개 과정)은 콘티, PD, 작화 등 3개 트랙으로 운영된다. 특히, 프로반(1개 과정)은 글로벌 플랫폼 데뷔를 목표로 원고 제작과 피드백을 포함한 맞춤형 멘토링을 제공한다.

애니메이션스쿨은 순천 내 입주기업이 커리큘럼 설계와 교육을 주도하며 프리프로덕션, 프로덕션 등 제작 단계별 실무 과정으로 구성되고 총 30명 내외를 선발한다.

교육생에게는 현업 전문가 특강, 네트워킹 행사, 창작지원금 지급 등 다양한 지원이 제공된다.

특히 수료 후에는 기업 현장 실습, 포트폴리오 제작 지원, 우수 교육생 지역 기업 취업 및 프로젝트 참여 기회 우선 제공 등 실질적인 취업 연계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스튜디오 순천의 목적은 지역의 청년들이 지역에서 배우고 성장해 실제 일자리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라며 “순천을 수도권에 가지 않아도 최고 수준의 창작 교육을 받을 수 있는 문화산업의 요람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순천|박기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hn@donga.com



박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