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과 전라남도교육청이 최근 구례교육자치협력지구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구례군

구례군과 전라남도교육청이 최근 구례교육자치협력지구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구례군




4년간 28억 투입해 ‘교육 명당’ 조성
디지털 교육 및 구례인생유학 등 특화 사업 추진
김순호 군수 “마을 전체가 학교가 되는 구례”
전라남도 구례군은 최근 구례교육지원청 섬지뜰 다담실에서 전라남도교육청, 구례교육지원청과 함께 ‘구례교육자치협력지구’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전남교육청, 구례교육지원청, 구례군의회, 관내 학교장, 민·관·산·학 위원, 학부모연합회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미래사회 변화에 대응하는 구례형 교육자치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구례군과 전라남도교육청이 1대1 대응 투자 방식으로 협력한다. 협약 기간은 오는 2026년부터 2029년까지 4년간이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교육자치협력지구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행정·재정적 지원을 공동으로 추진하며, 연차별로 1년 차에는 각 5억 원, 2~4년 차에는 각 3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협의를 거쳐 투입할 예정이다.

구례군과 전남교육청은 공교육의 질 제고를 통한 △구례형 미래교육체제 구축 △AI·디지털 기반 글로컬 미래교육 활성화 △민·관·산·학 협력 체계 강화를 통한 미래교육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마을학교 운영과 외국어·디지털 교육, 구례인생유학 프로그램 등 지역 특화 교육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구례|박기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hn@donga.com


박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