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일 2026년 신년사를 통해 “민선 8기 3년 6개월 동안 이룬 성과를 토대로 용인특례시를 한층 더 발전시키고, 반도체 특화 대도시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조아용 인형을 든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사진제공|용인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일 2026년 신년사를 통해 “민선 8기 3년 6개월 동안 이룬 성과를 토대로 용인특례시를 한층 더 발전시키고, 반도체 특화 대도시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조아용 인형을 든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사진제공|용인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일 2026년 신년사를 통해 “민선 8기 3년 6개월 동안 이룬 성과를 토대로 용인특례시를 한층 더 발전시키고, 반도체 특화 대도시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신년사에서 용인이 반도체 산업 1000조 원 투자 시대를 연 대한민국 대표 도시로 도약하고 있다며, 경제를 넘어 문화·예술·체육·교통·도로·철도 등 도시 전반의 인프라를 균형 있게 확충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이상일 시장은 “민선 8기 용인은 많은 성과를 내며 도약의 길을 걸어왔다”며 “새해에는 쌓아온 성과를 바탕으로 더 살기 좋은 도시로 나아가 ‘용인 르네상스’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1000조 원에 육박하는 반도체 투자 유치로 ‘천조개벽(千兆開闢)’이라는 신조어가 생길 만큼 용인에 역사적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현재 처인구 원삼면에 조성 중인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는 SK하이닉스가 당초 122조 원에서 600조 원 이상으로 투자 규모를 확대하며 2027년 3월 1기 팹 일부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또한 이동·남사읍 일대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는 국토교통부 사업계획 승인 이후 보상 절차가 원활히 추진되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해 ASML, 램리서치코리아, 도쿄일렉트론코리아 등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 92곳이 용인 입주를 확정했다. 이들이 약속한 투자 금액은 3조4천억 원에 달한다. 이 시장은 “우량기업 유입과 함께 중소기업·창업기업도 활발히 들어오고 있다“며, ”지난 3년간 710개 기업이 용인 산업단지에 새롭게 자리 잡았다”고 설명했다.

교통 인프라 확충도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해 말 세종–포천고속도로 남용인IC 개통으로 반도체 산업단지 접근성이 크게 개선됐고, 동용인IC(가칭) 신설과 영동고속도로 동백IC 설치 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경부지하고속도로, 용인–충주고속도로, 반도체고속도로 등 주요 광역도로망 구축도 단계적으로 추진 중이다.

철도 분야에서는 중부권 광역급행철도 검토, 동백–신봉선 신설, 용인경전철 광교 연장 사업이 국토교통부 계획에 반영되며 처인구 철도시대 개막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 시장은 반도체 산업 인재 유입에 대비한 주거·도시 개발도 병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플랫폼시티, 반도체 특화 신도시 조성, 언남지구 정상화 등 미래도시 조성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는 설명이다.

교육·문화·체육 분야 성과도 강조했다. 민선 8기 동안 학교 현장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교육환경 개선에 대규모 예산을 투입했고, 포은아트홀 확장과 대형 문화행사 개최로 ‘문화도시 용인’의 위상을 높였다.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과 시민 프로축구단 창단, 우상혁 선수의 국제대회 성과 등으로 체육도시로서의 존재감도 강화했다.

이상일 시장은 2026년 핵심 과제로 ▲정교한 미래도시 공간 설계 ▲철도·도로망 지속 확충 ▲교육·생활 인프라 투자 ▲민생복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제시하며 “정치적 논란에 흔들리지 않고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를 차질 없이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용인의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는 용인과 대한민국의 미래”라며 “시민과 함께 백년대계를 개척해 문화와 품격이 충만한 일류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경기|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