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기후 대응 과수 농가 지원 예산
병해충 방제 및 재해 예방 시스템 구축 주력
노관규 시장 “안정적 영농 지원 강화”

순천시 공무원이 과수 농가를 찾아 이상 저온 피해 등을 조사하고 있다.  사진제공=순천시

순천시 공무원이 과수 농가를 찾아 이상 저온 피해 등을 조사하고 있다. 사진제공=순천시


전남 순천시가 6일 이상기후로 인한 노지 과수 재배 농가 피해를 줄이기 위해 국·도비 및 시비 예산 10억원을 확보했다.

순천시에 따르면 기후변화로 이상저온, 폭염, 집중호우 등 현상으로 개화기 저온 피해, 병해충 확산, 낙과 등 과수 농가의 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이에 순천시는 국·도비 4억원과 시비 6억원 등 10억원 상당의 예산을 확보해 농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확보 예산은 △농작물 병해충 방제 지원 5억5000만원 △이상기후 대응을 위한 재해 예방 및 대응 관련 사업 3억5000만원 △과수 신기술 및 재배 기술 보급 1억5000만원 △현장 중심의 기술 지도와 농가 컨설팅 강화 등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상기후에 취약한 노지 과수 농가를 중심으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고, 기상 상황 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현장 체계를 구축해 농가 피해를 예방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이상기후는 농업 전반에 상시적인 위협 요인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국·도비와 시비를 적극 확보해 과수 농가가 안정적으로 영농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정책 발굴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시에서는 작년 3~4월 이상 저온으로 매실, 배, 복숭아 등 1177 농가, 609.7㏊에서 피해가 발생했다. 피해 과수 농가에 총 21억6155만원의 복구비가 지원됐다.
순천|박기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hn@donga.com



박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