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소음대책(인근)지역 주민지원사업계획 확정
●도시가스·일자리·태양광 등 생활 밀착형 지원 본격화

인천 중구, 인천공항 소음대책위원회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 중구청

인천 중구, 인천공항 소음대책위원회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 중구청



인천 중구는 ‘2026년도 공항소음대책(인근)지역 주민지원사업계획’을 확정하고 공항소음 피해지역 주민의 정주 여건 개선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번 사업계획은 인천국제공항공사에서 지역 주민 대표, 관계 공무원, 인천국제공항공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26년 제1차 인천공항 소음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심의·의결됐다. 회의에서는 공항소음으로 지속적인 생활 불편을 겪고 있는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 지원사업의 추진 방향과 세부 내용이 논의됐다.

중구는 해당 회의에서 구 자체 사업 추진계획인 ‘2026년도 공항소음대책(인근)지역 주민지원사업계획’을 제시하고 소음 피해지역의 주거 환경 개선과 주민 생활 안정에 중점을 둔 주민지원사업을 제안했다.

이에 따라 구는 올해 총 13억 3,000만 원을 투입해 3개 분야의 주민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공항소음 피해지역 주민들의 주요 요구 사항 중 하나인 ‘도시가스 공급사업’에 7억 3,000만 원을 편성해 에너지 이용 환경을 개선하고 에너지 복지 향상과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또한 5억 원 규모의 ‘일자리 및 마을환경 개선 사업’을 통해 지역 주민의 고용 기회를 확대하는 한편, 생활환경 정비를 병행 추진하며, 1억 원을 투입한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 사업’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와 에너지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이와 별도로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026년 공항 소음대책지역을 대상으로 총 17억 400만 원 규모의 ‘소음대책사업’을 직접 시행할 예정이며, 주요 사업은 방음시설 설치, 냉방시설 설치, 텔레비전(TV) 수신료 및 전기요금 지원 등으로, 주민들의 일상적 불편을 완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아울러 공사는 학업 지원금, 장제비 지원, 지역 맞춤형 지원사업 등 총 4억 원 규모의 ‘주민유대강화사업’도 추진해 공항소음 피해지역 주민에 대한 생활 밀착형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정헌 구청장은 “공항소음으로 불편을 겪는 주민들의 실질적인 생활 개선을 목표로 예산 확보와 사업의 실효성에 중점을 두고 계획을 수립했다”라며, “앞으로도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인천|박미정 스포츠동아 기자 localcb@donga.com 



박미정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