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전시전 모습. 사진제공=광양제철소

특별전시전 모습. 사진제공=광양제철소




개관 1주년 맞아 4인 작가 특별 기획전 개최
서영기·이조흠·임수범·지희킴 작가 참여… 미술관 공간 살린 이색 예술 탐험 선봬
포스코미술관 광양이 개관 1주년을 맞아 지역민들과 문화예술적 공감대를 넓히는 특별한 전시를 선보인다.

광양제철소(소장 고재윤)는 오는 20일부터 6월 20일까지 두 달간 포스코미술관 광양에서 개관 1주년 특별 기획전인 ‘상상으로 엮인 지도 - Where stories meet’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광양 유일의 기업미술관으로 자리 잡은 포스코미술관 광양이 지역의 문화 랜드마크로 도약하기 위한 여정을 ‘지도’라는 테마로 풀어냈다. 전국에서 독창적인 작업 세계를 구축해 온 서영기, 이조흠, 임수범, 지희킴 등 4명의 작가가 참여해 회화, 설치, 조각 등 다채로운 작품을 전시한다.

전시 공간 자체도 하나의 예술적 경험을 선사한다. 층고가 높은 미술관의 건축적 특징을 십분 활용해, 관람객이 어두운 1층을 지나 빛이 쏟아지는 2층으로 올라가는 구조를 기획했다. 이는 마치 미지의 영역을 탐험하며 자신만의 지도를 완성해 나가는 여행자의 발걸음과 닮아 있다.

참여 작가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일상의 경험을 상상의 이미지로 재탄생시키는 서영기 작가, 현대인의 삶을 3D 프린팅 등 다양한 매체로 표현하는 이조흠 작가, 언어로 규정할 수 없는 미지의 존재를 그리는 임수범 작가, 인간의 복합적인 감정을 식물 드로잉에 투영하는 지희킴 작가가 각자의 시선으로 완성한 예술 지도를 펼쳐 보인다.

전시 기간 중 토요일에는 작가와 관람객이 직접 만나 소통하고 실습해 볼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되어 임직원과 시민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광양제철소 관계자는 “서로 다른 좌표에서 출발한 이야기들이 포스코미술관 광양에서 만나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전시”라며 “관람객들이 예술을 통해 지역사회와 미술관이 함께 그릴 미래를 상상해 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시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평일 하루 2회(오전 10시 30분, 오후 2시 30분) 진행되는 전시 해설은 공식 홈페이지(park1538.posco.com)를 통해 사전 예약할 수 있다.

광양|박기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hn@donga.com


박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