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문화장날 시장와~락(樂)’ 홍보 포스터.  사진제공 ㅣ 예천군

예천 ‘문화장날 시장와~락(樂)’ 홍보 포스터. 사진제공 ㅣ 예천군




예천문화관광재단, 4월 27일 시작 매달 27일 개최
청년단체·상인 참여한 ‘시장문화기획단’ 주도…팝업스토어·체험·축제·전시 다채
(재)예천문화관광재단이 예천 장날마다 전통시장에 문화와 활력을 불어넣는 특별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재단은 오는 4월 27일부터 11월까지 매달 27일 예천읍 상설시장 일대에서 ‘문화장날 시장와~락(樂)’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문화특화지역조성사업 ‘생각 솟는 실험실’의 하나로 기획됐다. 예천상설시장이 가진 고유 자원을 발굴해 시장 경쟁력을 높이고, 원도심과 신도시 주민들을 문화로 연결해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시장에 입주한 청년 문화단체와 시장 상인 등 지역민들로 구성된 ‘시장문화기획단’이 중심이 돼 기획부터 운영까지 전 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단순한 행사 개최를 넘어 지역민이 직접 시장 활성화의 주체로 나선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는 평가다.

주요 프로그램도 다채롭다. 예천군 농산물가공제품 공동 브랜드인 ‘맛뜰리:예(禮)’와 협업한 로컬 팝업스토어를 비롯해 방문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포토존 인증 이벤트, 상품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한 경품 추첨 행사 등이 마련돼 시장을 찾는 재미를 높일 예정이다.

프로그램 운영은 지난해 문화특화지역조성사업 ‘생각 솟는 실험실’을 통해 상설시장에 자리 잡은 ‘문화상회’가 맡는다. 문화상회는 시장 내 기본 경관 조성과 함께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전통시장에 새로운 분위기를 입혀갈 계획이다.

월별 프로그램도 특색 있게 구성됐다. 4월부터 8월까지는 ‘맛뜰리:예(禮)’ 팝업스토어와 문화상회 프로그램이 중심이 되며, 9월에는 시장 상인들이 놀이 선생님으로 나서 아이들과 부모가 함께 시장을 즐기는 ‘장바구니 놀이터’가 운영된다. 이어 10월에는 쇼핑 축제인 ‘예천 상설시장 Festa’, 11월에는 사업의 발자취를 되돌아보는 ‘Remember 문화장날’ 전시가 차례로 펼쳐질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예천의 우수한 농산물가공제품과 문화활동을 접목해 전통시장을 전 세대가 즐겨 찾는 생동감 있는 공간으로 변화시키겠다”며 “앞으로도 농업기술센터를 비롯한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전통시장 및 지역문화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문의는 예천문화관광재단 문화특화지역조성TF(054-650-7376)로 하면 된다.

예천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