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하하, 김연경과 유재석·김종국 뒷담화

입력 2021-10-04 07: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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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하하, 김연경과 유재석·김종국 뒷담화

방송인 하하가 배구 선수들과 남다른 케미를 발산했다.

하하는 지난 3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 출연해 예능감을 폭발시켰다.

하하는 지난주에 이어 '호랑이 관장' 김종국 팀에 소속돼 '2020 도쿄올림픽' 여자 배구 국가대표팀 선수들과 족구 대결을 이어갔다. 하하는 상대 팀인 김연경에게 "꺽다리 너 발로는 못 하냐?"라고 도발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하는 오지영 선수의 활약에 "진짜 소름 돋는다", "얘들아 사랑해"라고 외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처럼 하하는 호랑이 체육관의 리베로로 활약하며 1라운드 승리를 만끽했다.

또 2라운드에서 하하는 김종국과 함께 '프로 조롱단'으로 출격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또 하하는 계속해서 실점하는 지석진에게 억지 웃음을 지으며 티격태격 케미를 발휘했다.

첫 번째 경기 후 1차 연봉 협상에서 하하는 선수들에게 "내 이름 거론해줘"라고 물밑 작업을 하는가 하면, 협상장 뒤에서 하트를 만들며 어필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오지영 선수는 "20만 원에 하하 오빠랑 같이 가고 싶다. 저는 솔직히 의리다"라고 하하를 챙겨 눈길을 끌었다.



이어 스티로폼 다리를 건너야 하는 담력 테스트 '암 온 더 넥스트 벼랑' 게임이 진행됐다. 하하는 겁먹은 선수들에게 "이런 경험 언제 하겠냐. 놀이 공원에도 이런 거 없다"고 따뜻한 응원을 건넸다.

하하는 2차 연봉 협상 시간에 "우리 꼴등이다. 왜 팀을 위해서 희생을 해야 되는지 모르겠다. 말만 팀워크 팀워크 하지, 지들이 돈 다 가져간다"라며 불만을 터뜨렸다. 하하의 뒷담화에 김연경까지 가세하며 남다른 케미를 보였다.

이어 유재석의 '메뚜기 체육관'은 맞트레이드 시간에 하하를 선택했다. 방송 말미 예고에서는 트레이드 후 활약하는 하하의 모습이 담겨 기대감을 자아냈다.

한편, 하하는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 MBC ‘놀면 뭐하니?’, 온라인 콘텐츠 ‘바텀듀오’ 등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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