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 일본해 표기 논란… “한국서는 안 팔아” 해외는?

입력 2014-11-18 16: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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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 일본해 표기 논란… “한국서는 안 팔아” 해외는?

이케아 코리아가 최근 불거진 일본해 표기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지난 17일 이케아 코리아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사안의 심각성을 충분히 알고 정확한 내용을 알리기 위해 답변이 늦었다”면서 “이번 사안을 이케아 글로벌 차원에서 심각하게 인지했고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이케아가 미국 등의 국가에서 판매 중인 세계 지도에 동해가 일본해로 표기돼 있어 논란이 불거졌다.

이케아 코리아 측은 이에 대해 “해외 일부 매장에서 판매 중인 장식용 벽걸이 제품의 동해 표기법에 대해 이미 인지했다. 이케아 제품 개발을 담당하는 IOS에 이전부터 요청을 해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케아 코리아는 이 제품을 국내에서 팔지 않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케아 코리아는 “국내에서 판매 논의 당시부터 이 제품을 판매하지 않겠다고 결정했다”며 “이케아 모바일 사이트는 구글맵을 기반으로 해 동해와 일본해가 병행표기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케아 코리아는 오는 19일 서울역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번 논란에 대해 구체적인 입장을 알릴 계획이다.

이 소식에 누리꾼들은 “이케아 일본해 표기, 사과는 했네”, “이케아 일본해 표기, 제품 판매 중지는 안하나?”, “이케아 일본해 표기, 실망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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