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NFL스타 하인스 워드가 속한 피츠버그 스틸러스가 3년 만에 슈퍼볼에 나서게 됐다.
피츠버그 스틸러스는 19일(이하 한국시간)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하인즈 필드에서 열린 아메리칸 콘퍼런스(AFC) 챔피언십 게임에서 볼티모어 레이븐스를 23-14로 따돌리고 슈퍼볼에 진출했다.
지난 2006년 열린 제40회 슈퍼볼에서 시애틀 시호크스를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던 피츠버그는 3년 만에 또 다시 슈퍼볼 출전의 영예를 안았다.
워드는 1쿼터 초반 45야드를 전진하며 분위기를 가져오는데 큰 역할을 했다. 하지만, 1쿼터 중반 프랭크 워커의 태클에 걸려 오른쪽 무릎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2쿼터에 잠시 필드로 복귀한 워드는 결국 경기를 소화하지 못하고 교체됐다. 3년 전 슈퍼볼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던 워드는 부상 회복 여부에 따라 결승전 출전 여부가 결정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애리조나 카디널스는 내셔널 콘퍼런스(NFC)에서 필라델피아 이글스를 32-25로 꺾고 우승, 피츠버그와 내달 2일 ´슈퍼볼´에서 만나게 됐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