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에서 돌아온 박지성이 현지 언론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영국 스포츠전문 매체 ´스카이 스포츠´는 28일(한국시간) 열린 웨스트브롬전에서 풀타임 활약한 박지성(2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 ´꾸준하게 뛰어줬다(kept running)´며 평점 7점을 부여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이날 웨스트브롬과의 2008~200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공격수들의 고른 득점력을 뽐내며 5-0으로 승리했다.
맨유는 이날 선발로 출전한 선수들 중 리오 퍼디낸드(31), 네마냐 비디치(28), 게리 네빌(34), 존 오셔(28) 등이 평점 7점을 받아 박지성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날 1골1도움을 기록한 디미타르 베르바토프(28)는 팀내 최고인 9점을 받았고, 두 골을 뽑아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4)와 한 골을 보탠 카를로스 테베스(25)가 각각 평점 8점을 얻었다.
부상으로 앞선 4경기에 결장했던 박지성은 이날 오른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산소탱크´라는 별명다운 강인한 체력을 유감없이 뽐냈다.
또한 박지성은 이날 경기 도중 거친 태클로 퇴장당한 상대팀 주장 폴 로빈슨(30)으로부터 파울을 유도해내는 등, 팀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영국 공영방송 ´BBC´도 부상을 털고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준 박지성에게 평점 6.86을 부여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