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지구촌 유명 프로 골프스타들이 대거 참가하는 세계정상의 프로골프 이벤트인 ‘2009 유러피언투어 발렌타인 챔피언십 EPGA 대회’가 4월20일부터 26일까지 7일간 핀크스 골프장에서 열린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제주개최가 확정된 이 대회는 영국 Bsky 방송, 독일 Sports, 프랑스 Sports+, 스페인 Viasat Golf 방송 등 유럽대륙을 비롯 미국 The Golf 채널, 캐나다 등 북미대륙과 일본, 호주 등 아시아․대양주 및 남아공 등 해외 40개국 49개방송사의 중계방송이 이미 확정됐으며 앞으로 더 늘어날 전망이다. 방송을 통해 경기진행 과정과 세계 자연유산 제주문화를 안방에 생생하게 방영됨은 물론, 각국에 갤러리 등 골프관광객, 기자단, 방송관계자 등 2만여명 이상이 제주를 찾아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상금 210만파운드(약 290만달러, 40억원 이상)인 이번 대회에 PGA 상위랭커 32위까지를 비롯 EPGA랭커 68위, KPGA 프로골퍼 25위까지 및 협찬사 초청 7명 등 모두 지구촌에서 내노라 하는 스타 선수 132명이 출전한다. 유명 스타를 보면 PGA투어 통산 16회 우승을 비롯 월드매치플레이(WGC) 7승, EPGA우승 2회 등 전세계 투어에서 무려 60승 이상을 차지한 어니 엘스(남아공 40세, 세계 랭킹 순위 10위)를 비롯 유러피언투어에서 무려 18회 우승을 차지한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 36세, 세계 랭킹 순위 11위), 유러피언투어에서 6회 우승과 지난해 중국에서 열린 골프 월드컵에서 우승한 헨릭 스텐슨(스웨덴 33세, 세계 랭킹 순위 12위), 지난해 제주 대회에서 264타를 쳐 24언더로 우승을 차지한 그래엄 맥도웰(북아일랜드 30세, 2008 EPGA 랭킹 5위)선구가 참가한다. 이 밖에 골프계의 신사로 PGA통산 15승과 유러피언투어에서 3회 우승한 골프의 전설적인 영웅 프레드 커풀스(미국 50세)와 EPGA우승 17회를 차지했던 백전 노장 몽고메리(잉글랜드) 등 당대 최고의 월드 스타들이 대부분 출전하게 된다. 【제주=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