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위, 이 짜릿한 포옹 7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0 쏘나타 K리그 30라운드에서 FC서울이 대전 시티즌을 2-1로 누르고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한 뒤 선수들이 얼싸안고 기쁨을 나누고 있다. FC서울은 한 시즌 최다관중 기록도 함께 세웠다.
최효진·현영민 등 중고참 영입
솔선수범 훈련…팀 V정신 살려
아디 부상 등 위기 관리도 한몫
시즌 마지막이 되면 항상 불안했다. 서울은 10년 만에 찾아온 정규리그 1위를 목전에 두고서도 쉽게 웃을 수 없었다. 그럴 수밖에 없었다.솔선수범 훈련…팀 V정신 살려
아디 부상 등 위기 관리도 한몫
최근 3년 간 서울은 골 득실과 다 득점에 밀려 번번이 최고 위치에서 포스트시즌을 맞이할 수 있는 찬스를 날리곤 했다.
하지만 올 시즌 서울은 180도 바뀌었다. 2% 부족함을 채워 ‘우승 DNA’를 장착했다는 평가까지 나온다. 7일 대전과의 최종전에서 동점 골을 내준 뒤 종료 직전 터진 김치우의 결승 골로 다시 앞선 장면은 모든 걸 함축한다. 이제 챔피언결정전만 잘 넘기면 진짜 1위가 된다.
○우승 위해 바꾼 체질
작년까지 서울은 20대 초반의 어린 선수들이 주축을 이뤘으나 이젠 20대 후반부터 30대까지를 쉽게 찾을 수 있다. 연령대가 고르게 이뤄지다보니 기존의 패기에 더해 무게감이 생겼다.
달라진 선수 영입 정책의 힘이 컸다. 그동안 서울은 ‘프렌차이즈 선수를 키워 활용한다’는 순혈주의를 고집했으나 올해 들어 FA(자유계약) 선수를 영입하고, 적극적인 트레이드를 시도해 K리그 이적시장의 중심에 섰다.
선택은 주효했다. 최태욱, 최효진, 하대성, 현영민 등 우승 경험을 지닌 중고참급 영입은 큰 힘이 됐다. 이들 ‘뉴 페이스’ 올드보이들은 훈련장, 경기장 안팎에서 잔소리 대신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후배들의 귀감이 됐다.
“훈련장에 들어갈 때마다 입구에 붙은 ‘2등은 아무도 기억하지 않는다’는 글귀를 보며 정신무장을 한다”는 게 울산에서 이적한 현영민의 얘기.
이는 긍정의 ‘팀 스피리트(정신)’으로 바뀌었다. 곳곳에서 단합 정신이 묻어난다.
이승렬은 “작년까지 우린 각자 재능을 살리는 축구를 했지만 올해는 팀을 먼저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를 안익수 수석코치는 “팀 전체에 가미된 프로 마인드”라고 설명했다.
○탁월한 위기 관리 능력
이러한 흐름은 순위 판도에서 명확히 드러났다.
대부분 팀들이 승점 1∼2점차로 치열하게 맞물리던 3월 말, 6위에 랭크됐고 더위가 기승을 부린 8월 5위를 유지한 시기만 빼면 거의 2∼3위를 마크하며 호시탐탐 선두 탈환의 기회를 엿보았고, 결국 어려웠던 11월 3일 성남 원정에서 승점 3을 확보해 1위로 뛰어올랐다.
사실 불안감도 있었다. 8월 컵 대회를 제패한 직후 수원 원정에서 2-4로 져 흐름이 꺾였다. 9월 대구전에선 주장 박용호가 오른쪽 아킬레스건을 부상당해 전력을 이탈했고, 용병 아디는 경남전에서 광대뼈를 다쳤다.
하지만 서울은 ‘잘 되는’ 집안이었다. 모든 게 톱니처럼 잘 맞물렸다. 에이스들은 물론, 그를 대신한 백업들이 부각되는 경우도 자주 있었다.
주포 데얀이 주춤하자 정조국과 이승렬이 골 레이스를 펼쳤고, 아디의 빈 자리는 신예 김동우가 튼튼히 메웠다. 서울 한웅수 단장은 “잘 풀리지 않아도 ‘안 된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며 밝게 웃었다.상암 |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사진 | 박화용 기자 inphot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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