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日 개막전 무안타

입력 2011-04-13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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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릭스 이승엽. 스포츠동아DB

소프트뱅크전 3연타석 삼진…김태균도 침묵
오릭스 이승엽과 지바롯데 김태균이 일본 프로야구 개막 첫 경기에서 나란히 안타를 치지 못했다.

이승엽은 12일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소프트뱅크와의 홈경기에 6번 1루수로 선발 출장했으나 볼넷 2개를 얻었을 뿐 3연타석 삼진을 당했다. 이승엽은 2회 첫 타석에서 볼넷을 골랐으나 퍼시픽리그 다승왕 와다 쓰요시를 만나 5회와 7회 연속 삼진을 당했고, 연장 10회에도 역시 좌완 모리후쿠와 대결해 삼진으로 물러났다. 2-2로 맞선 연장 12회말 1사 3루에서 들어선 마지막 타석에서는 라이언 보겔송 상대로 고의4구에 가까운 볼넷을 얻었다. 2-2 무승부.

김태균 역시 홈구장인 지바의 QVC 마린필드에서 열린 라쿠텐과의 개막전에 4번 1루수로 출장했으나 4타수 무안타로 경기를 마쳤다. 라쿠텐 에이스 이와쿠마 히사시와 상대한 김태균은 1회 첫 타석 삼진을 당했고, 이후 3루 땅볼∼1루수 뜬공∼유격수 땅볼로 아웃됐다. 지바롯데는 4-6으로 패했다.

김영준 기자 (트위터 @matsri21) gatzb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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