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눈에 보는 해외파 활약도] 이승엽 1안타…김태균 이틀연속 결장

입력 2011-04-29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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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하지만 긍정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오릭스 이승엽(35·사진)의 타격감이 조금씩 돌아오고 있다.

이승엽은 28일 지바현 QVC 마린필드에서 열린 지바롯데 원정경기에 6번 1루수로 출장해 5타석 4타수 1안타 1볼넷을 얻어냈다. 이승엽은 8회에 고질인 삼진을 또 당하기는 했지만 지바롯데 잠수함 투수 와타나베 괴스케의 싱커를 잘 골라내 2회 첫 타석에서 볼넷을 얻었다.

이어 4회에 큼지막한 중견수 플라이를 쳐낸 뒤 6회 바깥쪽 직구를 툭 밀어 쳐 좌전안타를 만들어냈다. 8회에는 바뀐 투수 카를로스 로사의 슬라이더에 당해 헛스윙 삼진을 당했고, 9회 마지막 타석은 2루 땅볼로 끝났다.

오릭스는 2-1로 1점차 승리를 거뒀다. 이승엽의 시즌타율은 0.170으로 소폭 상승했다. 이승엽은 최근 8경기 가운데 6경기에서 안타를 쳐내고 있다. 한편 지바롯데 1루수 김태균(29)은 26일 오릭스전에서 공에 맞은 오른쪽 팔목 부상 때문에 이틀 연속 결장했다.

김영준 기자 (트위터@matsri21) gatzb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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