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구단, 이천수 복귀 불가 방침 재차 강조

입력 2012-01-06 19:58:22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이천수. 스포츠동아DB

K리그 복귀를 희망해온 이천수(31)의 거듭된 언론 플레이에 대해 전남은 ‘복귀 불가’라는 기존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전남은 6일 ‘이천수 관련 구단의 입장 표명’이란 제하의 보도자료를 통해 “임의탈퇴 선수 공시 철회에 대한 논의는 이천수가 진심으로 뉘우치고 반성한 뒤 모든 국내 프로축구 관계자들과 팬들에게 용서를 구한 뒤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천수는 앞서 전남 구단 홈페이지에 사죄의 글을 남기는 등 K리그 복귀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2009년 전남에 입단한 이천수는 거듭된 돌발 행동을 벌인데 이어 6개월여 만에 코칭스태프에 항명 파동을 일으키고 무단이탈을 통해 사우디아라비아 팀으로 이적하는 등 갖은 물의를 일으켰다.

그러나 여전히 큰 배신감을 느끼는 전남이 기존 입장을 고수하면서 이천수의 K리그 복귀 문제는 앞으로도 어려울 전망이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yoshike3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