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 17점…도로공사 꼴찌탈출

입력 2012-11-19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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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2-2013 V리그' 여자부 5위 KGC인삼공사 대 6위 도로공사 경기에서 도로공사 니콜이 인삼공사 장영은의 블로킹 사이로 스파이크 공격을 하고 있다. 대전|김종원기자 won@donga.com 트위터 @beanjjun

18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2-2013 V리그' 여자부 5위 KGC인삼공사 대 6위 도로공사 경기에서 도로공사 니콜이 인삼공사 장영은의 블로킹 사이로 스파이크 공격을 하고 있다. 대전|김종원기자 won@donga.com 트위터 @beanjjun

공격 구심점 역할…인삼공사 3-0 완파

니콜의 활약을 앞세운 도로공사가 용병 없이 경기를 치르고 있는 인삼공사를 상대로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도로공사는 18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인삼공사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6 25-22 25-18)으로 이겼다. 이로써 2승2패를 기록한 도로공사(승점 6)는 인삼공사(1승3패, 승점3)를 꼴찌로 밀어내고 5위로 올라섰다.

니콜은 서브에이스 2개를 포함해 17점을 올리며 제 몫을 다했고, 표승주(라이트, 9점)와 곽유화(레프트, 8점)도 안정적인 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특히 니콜은 도로공사의 조직력을 한층 끌어올리는 공격의 구심점 역할을 하며 시즌 초반 꼴찌로 떨어졌던 도로공사의 희망으로 떠올랐다.

인삼공사는 백목화(라이트)와 이연주(레프트)의 공격에 의지했지만 파괴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었다. 수비 리시브를 잘 하고도 포인트로 연결시켜줄 수 있는 선수가 없었기 때문에 시종일관 어려운 경기를 했고, 결국 허무하게 경기를 내줬다. 득점 기록만 살펴봐도 공격력의 차이는 극명했다. 도로공사는 55점을 올렸지만 인삼공사는 35점에 그쳤다. 인삼공사는 공격력 부재라는 치명적인 약점을 어떻게 해결할 지가 큰 숙제로 남게 됐다.

대전|원성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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