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레이드 러너’ 오스카 피스토리우스. 동아일보DB
피스토리우스, 여자 친구 살해… 계획 범죄 가능성 제기 ‘충격’
[동아닷컴]‘블레이드 러너’로 명성이 자자했던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의 의족 스프린터 오스카 피스토리우스(27)가 여자 친구를 살해한 사건이 계획된 범행일 가능성이 제기 돼 충격을 주고 있다.
피스토리우스는 14일(한국시각) 남아공 프리토리아 동부 자택에 서 여자친구를 총으로 쏴 숨지게 했다.
사건 직후 남아공 언론은 피스토리우스가 깜짝 파티를 마련한 모델 출신 여자 친구 리바 스틴캠프를 강도로 오인해 총으로 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일부 현지 언론은 피스토리우스가 여러 여성과 교제해 왔고 이 과정에서 스틴캠프와 갈등을 빚어 왔다고 주장했다.
남아공 경찰 역시 피스토리우스가 이전에도 가정 문제로 추정되는 비슷한 사건에 연루된 적이 있다며 보석에 반대하고 있어 계획적인 범행일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또한 남아공 경찰은 피스토리우스의 집에서 사건 당시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권총을 발견했으며 그를 상대로 음주나 마약 투약 여부를 검사하는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밝히는 데 집중하고 있다.
한편, 피스토리우스는 현재 살인 혐의로 입건돼 조사를 받고 있다. 15일 법원에 출두할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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