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구장 체크포인트] 5이닝 무실점…선발후보 여건욱 물건이네

SK 여건욱. 스포츠동아DB

승:이재영 패:이동현(문학)

여건욱. 아직은 낯선 이름이지만, SK 이만수 감독이 1차(미국 플로리다주 베로비치)와 2차(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의 성과로 자주 언급한 투수다. 현재 SK의 선발 후보 중 1명으로 꼽히고 있다. 여건욱은 14일 LG전에 선발로 나와 5이닝 6안타 무4구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호투를 이어갔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6km를 찍었고,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도 골고루 섞었다.


SK 4 - 3 LG

여건욱은 “오늘 직구가 좋았는데, 볼카운트 1B-2S, 2B-2S서 구종 선택을 잘못해 좀 맞은 것 같다. 위기를 만들지 않은 것이 최고의 위기관리라고 생각하는데, 위기를 만들어서 가장 아쉽다. 야수들이 도움을 많이 줬다. 현재 선발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할 따름이다”고 말했다.

문학｜전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