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면’ 붙이면 못 할 게 뭐 있겠어요. (NC 김경문 감독. 부진한 이승호와 고창성 중 한 명만 후반기에 해주면 숨통이 트이겠다는 말에)


● 머리만 아파요. (두산 홍성흔. 이숭용 XTM 해설위원이 요즘 몸 아픈 곳은 없냐고 묻자 야구가 뜻대로 잘 안 풀려 머리가 아프다며)


● 그냥 즐기고 와야죠. (넥센 박병호. 올스타전 홈런 레이스에 참가하는 소감을 묻자 지난해 12월 자선야구대회 홈런 레이스에선 무홈런으로 망신을 당했다며)


● 아파도 안 아픈 겁니다. (SK 김성현. 언제나 경기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며)


● 최고령 세이브 노렸어요.
(LG 류택현. 16일 롯데전에서 홀드를 추가했지만 내심 세이브까지 생각하고 마운드에 올랐다며)


● 에러는 괜찮은데 본 헤드는 안 되죠. (롯데 김시진 감독. 실수는 이해가 되지만 생각 없이 플레이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며)


● 꼴찌 감독이 창피해서 어떻게 나가? (한화 김응룡 감독. 올스타전 때 팬 서비스 차원에서 베이스 코치로 나가라는 말에)

[스포츠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