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언론, 기성용에 평점 7점… “에너지 넘쳤다”

입력 2013-11-11 08:4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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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스포츠동아DB

[동아닷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 중인 기성용(24·선덜랜드)이 풀타임 활약하는 등 맨체스터 시티전 승리에 일조하며 좋은 평가를 받았다.

기성용은 11일(이하 한국시각) 새벽 영국 선덜랜드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열린 2013-14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맨시티와 홈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1-0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날 기성용은 중앙 미드필더로 나서 안정적인 볼배급과 수비력을 선보이며 거스 포옛 선덜랜드 감독의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다.

또한 기성용은 후반 13분에는 골로 연결될 뻔한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날리기도 했다.

경기 후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기성용에게 "후반전 거의 득점할뻔 했다. 에너지가 넘쳤다"며 평점 7점을 부여했다.

승리를 거둔 선덜랜드는 지난달 27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9라운드에서 시즌 첫 승을 거둔 이래 2경기 만에 리그 두 번째 승리를 챙겼다. 또한 선덜랜드는 지난 7일 리그컵 대회에서 사우샘프턴을 2-1로 누른 것을 포함하면 시즌 첫 2연승이다.

여전히 프리미어리그 19위에 머물러 있지만 18위인 스토크시티(승점 9점)와의 격차는 2점 차로 좁혔다.

반면 맨시티는 리그 3위까지 도약할 수 있는 기회에서 패하며 4패째를 당하며 6승 1무 4패 승점 19점으로 순위가 7위까지 떨어졌다. 한편, 선덜랜드는 오는 24일 스토크시티와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를 가질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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