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구장 화재’. 스포츠동아DB
전날 관중 심판 폭행 사건으로 홍역을 치른 광주구장에 이번에는 화재 사고가 발생했다.
1일 광주구장에서는 관중석에서 불이 나 SK 와이번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잠시 중단되는 소동이 일어났다.
이날 6회 말 KIA의 공격을 앞두고 1루 측 응원 단상에 먼 곳에서 보일 정도로 큰 불길이 타올랐다. 불은 다행히 1분도 안 돼 진화됐다.
사고 원인은 한 관중이 휴대용 버너로 오징어를 구워먹으려다 가스가 새면서 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중은 신분을 확인한 뒤 귀가 처리됐다.
인화 물질인 휴대용 버너는 경기장 반입이 금지돼 있으나 소지품 검사에서 걸리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광주구장 화재, 헉” “광주구장 화재, 이런 일이” “광주구장 화재, 난리 났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달 30일에는 광주구장에서 술에 취한 관중이 그라운드에 난입해 1루심 박근영 심판을 폭행하는 사건이 일어나 야구팬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