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댄 듀켓.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정상 도전에 나선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의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지구 라이벌’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댄 듀켓 단장을 새 사장 후보로 점찍었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의 버스터 올니는 8일(한국시각) 토론토가 오랫동안 구단을 이끌어 온 폴 비스톤 사장의 후임을 구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어 여러 후보군에는 볼티모어를 이끄는 듀켓 단장도 포함 돼 있다고 덧붙였다. 듀켓은 현재 볼티모어의 단장 겸 부사장직을 맡고 있다.
듀켓 단장은 지난 1991년부터 1994년까지는 몬트리올 엑스포스에 속했었고, 이후 2002년까지 보스턴 레드삭스의 단장으로 이름을 알렸다.
토론토는 이번 오프 시즌 들어 매우 적극적인 전력 보강을 했다. 우선 자유계약(FA)시장에서 ‘포수 최대어’로 불리는 러셀 마틴(31)을 영입했다.
이어 토론토는 트레이드 시장에서 공격과 수비를 두루 갖춘 ‘현역 최고의 3루수’로 불리는 조쉬 도날드슨(29)을 영입해 내야 보강을 완료했다.
특히 도날드슨의 영입은 기존의 호세 바티스타와 에드윈 엔카나시온이 버티는 중심 타선에 큰 힘을 실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토론토는 지난 1992년-1993년에 2년 연속 월드시리즈 정상을 차지한 뒤 이후 20년이 넘도록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적극적인 선수 보강에 이어 볼티모어를 지난 1997년 이후 17년 만의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정상에 올려놓은 듀켓 단장을 사장으로 영입하려는 토론토.
다가올 2015시즌 토론토가 듀켓 사장의 지휘 아래 지난 1993년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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