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 오승환 출국, “두 번째 시즌… 목표는 팀 우승”

입력 2015-01-27 14: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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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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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국 오승환’

2015 시즌을 대비해 일본에서 열리는 전지훈련에 참가하는 야구선수 오승환(33·한신 타이거즈)이 출국했다.

오승환은 27일 서울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일본 오사카로 떠났다.

지난달 27일부터 괌에서 자율훈련에 매진했던 오승환은 25일 저녁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가 화곡동 본가에서 하루를 보낸 뒤 다시 일본으로 향했다.

출국 후 오사카에서 오승환은 이달 29일 한신의 1군 전지훈련지인 오키나와로 떠난다.

출국 전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두 번째 시즌이다. 올해 목표는 매번 말하지만 세이브 상황에서 블론 세이브를 하지 않는 것과 평균자책점을 낮추는 것”이라며 “그리고 올해는 팀이 반드시 우승을 차지하길 기원한다”고 출국하는 오승환은 그 각오를 밝혔다.

이어 그는 “모든 투수가 구속 향상 등을 목표로 한다. 그렇지만 지난해에 비해 올 시즌 구속이 많이 향상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구속이 떨어지지 않게 하려고 노력했다. 떨어지는 변화구는 꾸준히 연습한 부분이다. 비율은 점차 조절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출국한 오승환은 지난 해 일본 프로야구 무대에 데뷔해 2승 4패 39세이브 평균자책점 1.76으로 활약하며 센트럴리그 구원왕에 올랐다.

한편 한신은 오승환의 활약 속에 일본시리즈에 진출, 준우승을 차지했다. 오승환과 한신의 계약은 올해가 마지막이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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