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팀 린스컴.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이번 시즌 초반 상승세를 이어가며 ‘부활’을 알렸던 팀 린스컴(31,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이 최근 4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에 실패하며 부진에 빠졌다.
린스컴은 1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뉴욕에 위치한 시티 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노 디시전을 기록했다.
이날 린스컴은 총 102개의 공(스트라이크 58개)을 던지고도 단 4 2/3이닝을 소화하며 4피안타 3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탈삼진 5개를 기록했으나 볼넷도 3개를 내줬다.
스트라이크와 볼의 비율에서 알 수 있듯이 이날 린스컴은 제구가 되지 않으며 경기 내내 어려움을 겪었고, 채 5이닝도 소화하지 못한 채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팀의 선취 득점도 소용없었다. 린스컴은 2점의 리드를 안았지만, 4회 1실점 뒤 5회 루카스 두다와 마이클 커다이어에게 희생플라이와 적시타를 맞은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로써 린스컴은 지난달 21일 LA 다저스와의 경기에서 7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이후 4경기에서 모두 퀄리티 스타트 달성에 실패했다. 최다 이닝도 지난 6일 6이닝에 불과하다.
이 사이 평균자책점 역시 급속도로 상승했다. 지난달 21일 LA 다저스전 호투로 2.08까지 하락했던 평균자책점이 3.33까지 치솟았다. 최근 4경기 평균자책점 6.30이 가장 큰 원인.
한때 100마일(약 161km)의 위력적인 강속구를 던지며 메이저리그를 지배했던 린스컴은 현재 최고 구속 90마일(약 145km) 안팍의 패스트볼을 던진다.
구속 감소가 성적 하락의 가장 큰 원인. 구속이 감소한 이후 린스컴은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수난의 세월을 겪었다. 최근 3년간 평균자책점이 5.18, 4.37, 4.74로 매우 좋지 못했다.
이제 린스컴은 오는 17일 홈구장인 AT&T 파크에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인터리그 홈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경기는 홈팀 뉴욕 메츠가 4-4로 맞선 9회 커다이어가 때려낸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5-4로 승리했다. 각각 9회 마운드에 오른 쥬리스 파밀리아가 승리 투수, 세르지오 로모가 패전 투수가 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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