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포지, 다시 STL 몰리나 제쳐… NL 올스타 투표 ‘흥미진진’

입력 2015-06-17 06: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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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터 포지. ⓒGettyimages멀티비츠

버스터 포지.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캔자스시티 로열스 선수들에 대한 몰표로 아메리칸리그 올스타 투표가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내셔널리그에서는 버스터 포지가 다시 야디어 몰리나를 제쳤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7일(이하 한국시각) 2015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내셔널리그 부문 네 번째 중간 집계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내셔널리그 최다 득표는 지난 3주간 1위를 차지했던 외야수 브라이스 하퍼. 총 605만 여 표를 얻었다. 하퍼의 이런 기세는 쉽게 꺾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포지션 별로 살펴보면 포수에서는 434만 여 표를 얻은 포지가 393만 여 표를 얻은 몰리나를 제치고 다시 포수 부문 선두로 나섰다. 물론 이는 다음 주 다시 뒤집힐 가능성도 있다.

이어 1루수에는 356만 여 표를 얻은 폴 골드슈미트, 2루수에는 348만 여 표의 디 고든, 3루수에는 445만 여 표의 맷 카펜터, 유격수에는 402만 여 표의 자니 페랄타가 선두에 올랐다.

또한 외야수에는 하퍼의 뒤를 이어 맷 할리데이와 아오키 노리치카가 각각 373만 여 표, 299만 여 표로 선발 출전 기준인 3위 안에 포함됐다.



반면 ‘홈런왕’ 지안카를로 스탠튼은 292만 여표로 선발 출전 기준인 외야수 부문 3위 안에 포함되지 못했다. 외야수 부문 4위. 하지만 아오키와의 격차는 매우 적다.

아메리칸리그와는 달리 한 팀의 독식은 없는 모양새다. 세인트루이스는 몰리나가 선발 출전하지 못할 경우 카펜터, 페랄타, 할리데이가 주전 라인업에 들게 된다.

한편, 2015시즌 올스타전은 오는 7월 15일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 위치한 그레이트 어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다. 투표는 7월 2일까지 진행된다.

지난해 미네소타 트윈스의 홈구장 타겟 필드에서 열린 올스타전에서는 아메리칸리그가 승리했으며, 최우수선수(MVP)에는 마이크 트라웃이 차지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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