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레알 마드리드로 둥지를 옮긴 다닐루(24)가 겸손한 입장을 취했다.
유럽 축구 전문매체 ‘트라이발 풋볼’은 6일(이하 한국시각) 다닐루와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이날 인터뷰에서 다닐루는 “다니엘 카르바할, 알바로 아르벨로아는 경력이 있는 선수들”이라면서 “난 반드시 내 위치를 확보해야만 한다. 난 지금 당장은 레알 마드리드에서 세 번째 오른쪽 풀백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이어 다닐루는 이케르 카시야스, 세르히오 라모스 등 베테랑들에 대해 “그들은 역사적인 선수들이다. 그들은 어려운 시기에 우리의 도움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4월 레알 마드리드는 “FC포르투와 다닐루 이적에 합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구단 측은 이어 다닐루가 다음 시즌에 합류할 예정이며 계약 기간은 6년으로 오는 2021년 6월 30일에 만료된다고 알렸다.
브라질 출신인 다닐루는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 넓은 지역을 커버할 수 있는 유망주로 꼽힌다. 다닐로는 이미 브라질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며 빠르고 테크닉이 좋고 볼을 다루는 능력도 탁월하다. 또한 훌륭한 신체조건을 통해 상대 공격에 위협적인 존재가 될 전망이다.
또한 다닐루는 아메리카 미네이로를 거쳐 2010-11시즌 산토스로 둥지를 옮겼다. 그는 산토스에서 페나롤과의 2010-11시즌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결승전에서 결정적인 골을 넣으며 우승에 기여했다. 이듬해에 포르투로 이적했다.
다닐루는 브라질 대표로 나선 2011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우승을 경험했고 2012 런던올림픽에서는 은메달을 목에 걸기도 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