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진, KPGA챔피언스투어 2연속 정상…최상호 4연승

입력 2015-07-22 16: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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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KPGA

‘부산갈매기’ 신용진(51·히로아키)이 2015KPGA챔피언스투어 2회 대회(총상금 7000만원·우승상금 1200만원) 정상에 오르며 시니어 무대의 강자로 우뚝섰다.

신용진은 22일 전북 고창군 석정힐 골프장(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 잡아내는 깔끔한 플레이로 8언더파 64타를 쳐 합계 16언더파 128타로 공영준(56·15언더파 129타)을 1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앞서 루마썬팅배 제19회 KPGA시니어선수권에서 생애 처음 시니어무대 우승을 차지한 신용진은 2개 대회 연속 정상에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신용진은 “지난 시즌부터 코리안(정규)투어와 병행해 빠른 경기 흐름이 몸에 배어 있어 챔피언스투어 적응이 쉽지 않았다. 그러나 대회를 계속할수록 차츰 적응되고 있다. 이 기세를 모아 코리안투어에서 우승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같은 장소(파72·6158야드)에서 열린 그랜드시니어 부문(만 60세 이상·총상금 3000만원)에서는 최상호(60.타이틀리스트)가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만 4언더파 68타를 친 최상호는 합계 9언더파 135타로 정상에 올랐다. 우승상금은 600만원. 최상호는 최근 챔피언스투어 그랜드시니어 부문 4개 대회 연속 우승을 이어갔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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