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FA 나폴리에 여전히 관심… 이적 후 OPS 0.908

입력 2015-12-04 06: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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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나폴리.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기적과도 같은 지구 우승을 일군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의 텍사스 레인저스가 베테랑 마이크 나폴리(34)와의 계약에 여전히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4일(한국시각) 텍사스가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은 나폴리와의 계약을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또한 이는 텍사스의 오른손 타자가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나폴리는 지난 시즌 1600만 달러의 연봉을 받았다.

나폴리는 20개 이상의 홈런을 때려낼 수 있는 타자. 지난 시즌에는 보스턴 레드삭스와 텍사스를 오가며 타율 0.224와 18홈런 50타점 출루율 0.324 OPS 0.734 등을 기록했다.

비록 타격의 정확성에서 문제점을 드러냈지만 여전히 한 방은 살아있다는 평가. 또한 나폴리는 텍사스 이적 후 35경기에서 OPS 0.908 등을 기록하며 펄펄 날았다.

나폴리는 오는 2016시즌 35세가 된다. 따라서 긴 계약기간을 따낼 가능성은 떨어진다. 하지만 이번 시즌 수준의 연봉을 받기에는 충분하다.

현재 나폴리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는 구단으로는 텍사스와 같은 지구의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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