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펜스, 시범경기 8G서 6홈런 폭발… OPS 무려 1.711

입력 2016-03-25 11: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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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터 펜스.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지난해 부상으로 단 52경기에만 출전하며 체면을 구긴 올스타 외야수 헌터 펜스(32,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이번 시범경기에서 놀라울 만한 폭발력을 보이고 있다.

펜스는 2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캐멀백 랜치에 위치한 스캇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2016 캑터스리그 홈경기에 5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펜스는 1회 첫 타석에서 우익수 방면 안타를 터뜨린 뒤 2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1루수 방면 팝 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났다.

첫 타석에서 타격감을 조율한 펜스는 8-4로 앞선 4회 무사 1루 찬스에서 브랜든 고메즈를 상대로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때려냈다.

이후 펜스는 5회초 볼넷을 얻어 출루했고, 6회초 수비 때 대수비와 교체되며 경기에서 물러났다. 이날 경기 성적은 3타수 2안타(1홈런) 1볼넷 2타점 1득점.

이로써 펜스는 이번 시범경기 단 8경기 만에 6개의 홈런을 터뜨리며 놀라운 파괴력을 보였다. 펜스는 12일 1개, 19일 1개, 22일 1개, 23일 2개의 홈런을 때려냈다.

홈런 뿐 아니라 세부 성적 역시 대단하다. 펜스는 이날 경기까지 타율 0.500과 출루율 0.519 OPS 1.711 등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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