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20년차’ FA 콜론, 애틀란타와 1년 1250만 달러 계약

입력 2016-11-12 00: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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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톨로 콜론.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메이저리그 20년차를 맞이하는 ‘베테랑’ 바톨로 콜론(43)이 뉴욕 메츠를 떠나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1년 계약을 체결했다.

미국 폭스 스포츠 켄 로젠탈은 11일(한국시각) 콜론이 애틀란타와 1년 125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는 지난 2007년 1600만 달러 이후 콜론이 받는 가장 많은 연봉이라고 덧붙였다. 콜론은 지난 2015년 1100만 달러, 2016시즌 725만 달러를 받았다.

콜론은 지난 시즌을 앞두고 뉴욕 메츠와 1년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이번 겨울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었다.

메이저리그 19년차, 43세의 노장인 콜론은 지난 시즌 놀라운 활약을 펼쳤다. 34경기(33선발)에서 191 2/3이닝을 던지며 15승 8패와 평균자책점 3.43을 기록했다.

새인 통산 네 번째 올스타에 선정됐고, 열 번째 한 시즌 15승을 달성했다. 43세의 노장이라고 생각하기 어려울 만큼 뛰어난 성적.

투구 이닝에 비해 많은 안타를 맞았지만, 볼넷을 단 32개만 내주는 공격적인 투구를 바탕으로 뛰어난 성적을 보였다.

뉴욕 메츠의 빠른 공을 던지는 젊은 투수진은 이번 시즌 계속해 부상에 시달렸다. 하지만 콜론은 43세의 나이에도 그 자리를 지켰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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