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위기 반전한 부천FC1995, 성남 상대로 연승 도전

입력 2018-09-28 16: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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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1995가 오는 30일(일) 오후 6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성남FC를 상대로 홈경기를 치른다.

지난 22일(토) 서울이랜드FC와의 원정경기에서 귀중한 1승을 챙기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부천FC1995가 이번 30라운드 성남FC와의 홈경기를 반드시 승리로 이끌어 연승에 도전한다는 각오다.

이번 시즌 부천FC1995는 성남에 한 번도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시즌 초 성남에서 펼쳐진 첫 맞대결에서 2-1로 패한 것에 이어, 이어진 두 번의 홈경기에서도 연달아 2-1로 패하며 성남과의 3경기에서 모두 패했다. 이에 부천은 성남을 상대로 설욕하고, 연승을 챙겨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각오이다.

최근 부천은 신인 선수들의 활약이 눈에 띈다. 이광재, 송홍민, 추민열 등 만 22세 이하의 선수들이 팀에 큰 보탬이 되고 있고, 정준현, 김동현과 같은 신인 선수들이 활약하며 팀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부천의 주전 선수들은 리그에서 출전시간이 높은 편임을 감안할 때 어린 선수들의 활약은 부천에게 고무적이다. 이 선수들이 후반기 부천의 상승세를 이끌어 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또한 이날 하프타임에는 부천FC1995의 주장 문기한의 프로 통산 200경기 출전 기념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문기한은 지난 2일 안산그리너스FC와의 경기에서 K리그 통산 200경기 출전 기록을 세웠다.

2008년 FC서울에서 데뷔한 이후 2016년 부천FC1995에 이적한 문기한은 2017년부터 주장으로서 팀을 이끌고 있다. 올해 K리그 통산 200경기 기록과 함께 9월 9일 안양과의 원정경기에서는 부천 소속으로 100경기 출전 기록도 세웠다.

이에 문기한은 자신의 프로 통산 200경기 출전과 부천 소속 100경기 출전을 기념해 유소년 팀에 200만원 상당의 축구용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부천FC1995의 오는 30일(일) 홈경기 티켓은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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