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M 디그롬, 휴스턴전 4이닝 6K 1실점… 시범경기 2승째

입력 2021-03-17 10: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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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메츠의 제이콥 디그롬이 17일(한국시간) 휴스턴전 1회 힘차게 투구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뉴욕 메츠의 제이콥 디그롬이 17일(한국시간) 휴스턴전 1회 힘차게 투구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의 에이스 제이콥 디그롬(33)이 변함없는 위력투로 정규시즌 준비에 ‘이상무’를 알렸다.

디그롬은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세인트루시의 클로버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2피안타(1피홈런) 1실점 6탈삼진을 기록했다.

경기는 메츠가 8-3으로 승리, 디그롬은 승리 투수가 되며 올 시범경기 2승 째를 따냈다.

1회초와 2회초를 각각 탈삼진 2개 씩 곁들이며 연속 삼자범퇴 처리한 디그롬은 3회초 1사 후 제레미 페냐에게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허용했다. 디그롬의 올 시범경기 첫 실점. 후속 두 타자는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4회초에도 마운드에 오른 디그롬은 선두타자 마이클 브랜틀리에 안타를 내줬으나 이후 세 타자를 모두 뜬공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디그롬은 5회초 시작과 함께 쥬리스 파밀리아와 교체, 이날 투구를 마쳤다.

디그롬은 올 시범경기에서 3경기에 선발 등판해 2승 평균자책점 1.00을 기록중. 총 9이닝을 던져 3피안타 1실점 했고 삼진은 무려 16개를 잡아냈다. 디그롬은 올 정규시즌 개막전 선발 투수로 일찌감치 낙점받은 상태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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