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팅 장인’ 코지 마쓰모토의 손길을 경험할 수 있는 히로마쓰모토 공식 테크니컬 센터

입력 2021-05-19 1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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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립 하나 바꾸려 했을 뿐인데….’


쇼골프타운을 찾는 골퍼들은 낡은 그립을 교체하려다 일본프로골프(JPGA) 공식 피터의 감각적인 피팅을 경험할 수 있는 행운까지 누릴 수 있다. 쇼골프타운 2층에 있는 히로마쓰모토공식 테크니컬 센터에서 자주 벌어지는 일이다.

1957년 설립된 프리미엄 골프클럽 제조사 히로마쓰모토가 ‘모든 골프의 시작’이라는 의미로 ‘영번홀(0HOLE)’이라는 이름을 붙인 공식 테크니컬 센터는 클럽 명품 히로마쓰모토 제품 구입뿐만 아니라 타사 클럽의 그립, 샤프트, 헤드 교환과 함께 드라이버, 아이언, 퍼터를 자신의 몸에 맞게 피팅할 수 있다. 최첨단 스윙측정 시스템 ‘지씨 쿼어드(GC QUAD)’를 통해 체계적으로 스윙을 분석하고 클럽 피팅을 받는다.



JPGA 퍼터 공식 피터를 지낸 일본인 코지 마스모토 씨가 기술고문 겸 마스터 피터를 맡아 골퍼들을 맞는다. 영번홀에서는 타사 피팅 센터와 달리 그립의 중요성을 높게 생각한다. 아마추어 골퍼가 무심코 오래된 그립을 바꾸려고 들렸다가 클럽 피팅의 행운을 누릴 수 있는 것도 그래서다. 피팅 전문가이자 티칭 프로이기도 한 영번홀 박병욱 대표는 “우리 테크니컬 센터에서는 일본의 5대 피칭 장인으로 꼽히는 코지 씨의 섬세한 피팅을 일반 골퍼들도 손쉽게 경험할 수 있다. 일반 골퍼들이 피팅을 좀 더 부담없이, 대중적으로 접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실외 연습장과 바로 연결돼 있어 (피팅 후) 곧바로 이를 체험하거나 다시 수정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고 설명했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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