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D 베츠, 이번 주 내 DL서 복귀 전망… 순위 경쟁 ‘천군만마’

입력 2021-08-23 10: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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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키 베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무키 베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오른쪽 고관절 부상으로 이탈해 있는 외야수 무키 베츠(29, LA 다저스)의 복귀 일정이 공개됐다. 이번 주 내로 부상자 명단에서 돌아올 전망이다.

미국 디 애슬레틱은 23일(이하 한국시각) 베츠의 복귀 관련 소식을 전했다. 우선 베츠는 24일 다저 스타디움에서 시뮬레이션 게임을 소화한다.

부상자 명단에서의 복귀는 오는 27일부터 가능할 전망. 24일 시뮬레이션 게임의 결과가 좋을 경우 27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원정경기에 나설 수 있다.

앞서 베츠는 지난 12일 오른쪽 고관절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오른쪽 고관절은 베츠의 고질병과도 같은 부위. 이에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메이저리그 8년차의 베츠는 부상 전까지 시즌 87경기에서 타율 0.277와 17홈런 44타점 68득점 93안타, 출루율 0.378 OPS 0.899 등을 기록했다.

지난해에 비해서는 조금 떨어진 성적. 하지만 베츠는 여전히 타석에서 폭발적인 타격과 주루, 놀라운 수비를 동시에 보여줄 수 있는 선수다.

특히 베츠는 지난해 포스트시즌 무대에서 놀라운 운동능력을 앞세운 수비로 LA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LA 다저스는 현재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지구 우승을 놓고 다투는 중. 두 팀의 격차는 2.5경기에 불과하다. 베츠의 복귀는 LA 다저스에 천군만마가 될 전망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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