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2승’ 서요섭 4언더파 1R 공동 2위

입력 2022-05-26 19: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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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요섭. 사진제공 | KPGA

지난해 2승을 거뒀던 서요섭이 시즌 첫 우승 및 통산 4승에 도전할 기회를 잡았다.

26일 경기 이천시 블랙스톤 이천GC(파72)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2022시즌 5번째 대회 ‘KB금융 리브챔피언십’(총상금 7억 원·우승상금 1억4000만 원)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3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이태희, 옥태훈, 배윤호와 함께 정한밀(5언더파)에 1타 뒤진 공동 2위 그룹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제64회 KPGA 선수권대회와 제37회 신한동해오픈에서 정상에 올랐던 서요섭의 올 최고 성적은 개막전이었던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서 거둔 공동 10위.

“숏게임이 만족스러운 하루였다. 퍼트와 아이언샷이 정확하게 원하는 곳에 떨어졌다. 버디 찬스가 왔을 때 마다 긴장하지 않고 성공해 기분이 좋다”고 밝힌 서요섭은 “코스 난도가 상당히 높다. 페어웨이가 좁기 때문에 정확한 아이언샷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2라운드 때는 오후에 강한 바람이 분다고 한다. 코스 특성상 첫 티샷이 매우 중요할 것 같다. 되도록 낮은 탄도의 샷을 구사하는 전략으로 2라운드에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2017년에 코리안투어에 데뷔해 2019년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에서 거둔 공동 2위가 역대 개인 최고 성적인 정한밀은 “2019년 KB금융 리브챔피언십에서 챔피언 조에서 플레이했을 만큼 이 대회 기억이 좋다”며 “당시에는 공동 8위로 아쉽게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 KPGA 투어 프로인 변영재 선수가 캐디로 함께해 많은 힘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단독 1위로 1라운드를 마쳤지만 “일단은 컷 통과가 최우선적인 목표다. 컷 통과를 하고 다음 목표를 생각해보고 싶다. 일단은 열심히 내 플레이를 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덧붙였다.

이천 |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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