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마일’ 그린, NL 이주의 선수 ‘완봉+ERA 0.75+15K’

입력 2022-06-14 07: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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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터 그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헌터 그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큰 기대를 모으며 메이저리그 무대에 입성한 헌터 그린(23, 신시내티 레즈)이 지난 한 주 동안 가장 뜨거운 내셔널리그 선수로 평가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4일(이하 한국시각) 그린이 내셔널리그 이주의 선수에 선정됐다고 전했다. 개인 통산 첫 수상.

그린은 지난 한 주간 2경기에서 12이닝을 던지며, 1승 무패와 평균자책점 0.75를 기록했다. 또 볼넷 2개를 내주는 동안 삼진 15개를 잡았다.

특히 그린은 지난 7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가 7이닝 강우 콜드로 끝나며, 개인 통산 첫 완투이자 완봉승을 따냈다.

그린은 신시내티가 지난 2017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2번으로 지명할 만큼 큰 기대를 받고 있는 선수다.

메이저리그 데뷔 첫 시즌인 만큼 아직 성적은 좋지 않다. 13일까지 12경기에서 3승 7패와 평균자책점 5.10을 기록했다.

하지만 그린은 평균 98마일 이상의 포심 패스트볼을 무기로 9이닝 당 무려 11.9개의 탈삼진을 기록할 만큼 뛰어난 탈삼진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신시내티의 큰 기대를 받으며 메이저리그 무대에 입성한 그린이 사이영상을 수상하는 미래의 에이스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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