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키 베츠-프레디 프리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무려 10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은 LA 다저스가 2013년 이래 총 관중-경기 당 평균 관중에서도 1위에 오를 전망이다.
LA 다저스는 13일(한국시각)까지 67차례의 홈경기에서 총 321만 여명의 관중을 동원했다. 경기 당 평균 4만 7천 명이 넘는 수치.
이는 총 관중-경기 당 평균 관중에서도 모두 1위의 기록. 이 부문 2위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로 총 관중 285만 여 명-경기 당 평균 관중 4만 여명.
남은 경기 수를 감안할 때, 세인트루이스가 LA 다저스를 넘어서는 것은 어렵다. 이에 LA 다저스의 관중 동원 1위는 확정된 것이나 다름없다.
LA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 행진이 시작된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9시즌 동안 8번이나 관중 동원 1위에 올랐다.
지난 2020년에는 경기가 중립 구장에서 열린 탓에 관중 집계가 되지 않았다. LA 다저스는 사실상 10년 연속 관중 동원 1위에 오른 것이다.
최고의 중계권 계약과 구단 수뇌부의 투자, 관중 동원 1위. LA 다저스가 2010년대를 넘어 2020년대까지 최강 팀의 면모를 자랑하는 이유다.
이번 시즌 관중 동원 TOP 5는 LA 다저스와 세인트루이스, 뉴욕 양키스,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뉴욕 메츠, 휴스턴 애스트로스, 보스턴 레드삭스, 시카고 컵스,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6위에서 10위에 오를 전망.
최하위권인 25위에서 30위에는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캔자스시티 로열스, 탬파베이 레이스, 마이애미 말린스, 오클랜드 어슬레틱스가 자리했다.
탬파베이, 마이애미, 오클랜드는 아직 총 관중 100만 명이 되지 않는다. 또 오클랜드의 경우 경기 당 평균 관중이 1만 명을 밑돌 전망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