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간 7타점’ 알론소, ‘60홈런’ 저지와 ML 타점 공동 1위

입력 2022-09-26 16: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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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트 알론소(뉴욕 메츠)가 26일(한국시간) 오클랜드전 4회 투런 홈런을 때려낸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피트 알론소(뉴욕 메츠)가 26일(한국시간) 오클랜드전 4회 투런 홈런을 때려낸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피트 알론소(28·뉴욕 메츠)가 시즌 네 번째 5타점 경기를 펼치며 올 시즌 메이저리그 타점 공동 1위에 올랐다.

알론소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원정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4안타(1홈런) 5타점 3득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이날 5타점을 추가한 알론소는 시즌 128타점으로 내셔널리그 타점 1위를 굳건히 지킴과 동시에 아메리칸리그의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와 함께 메이저리그 공동 1위가 됐다.

128타점은 알론소의 한 시즌 개인 최다 타점이기도 하다. 이전 기록은 데뷔 시즌인 지난 2019년 달성한 120타점.

2회 첫 타석에서 내야안타로 포문을 연 알론소는 3회에는 1루수 직선타로 물러났다.

알론소는 팀이 5-1로 앞선 4회 2사 2루에서 좌월 투런포를 때려냈다. 이틀 연속 아치로 시즌 39호 홈런을 기록하며 40홈런 고지도 눈 앞에 뒀다.

일론소는 6회 우익선상 안타로 출루한데 이어 팀이 8-1로 크게 앞선 8회 무사 만루에서는 주자일소 3타점 2루타를 때려냈다.

알론소의 시즌 두 번째 4안타 경기. 한 경기 5타점은 벌써 시즌 네 번째다.

알론소의 맹활약에 힘입어 메츠는 오클랜드를 13-4로 크게 누르고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선두를 고수했다.

정규시즌 막판 뜨거운 타격감을 과시 중인 알론소다. 지난 14일 시카고 컵스전부터 8경기 연속 타점을 기록하는 등 이달에만 8홈런 23타점으로 방망이가 불을 뿜고 있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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